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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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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이 기업의 운명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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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05

맑음 디지털에이전시를 21년 경영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따라다니던 어려운 상황들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며 하나둘 문제들을 해결했던 값진 경험을 지금 이순간 위기 속에서 힘들어 하시는 분들과 진솔하게 나누고 싶다. 머리숱이 많아 이발사가 짜증을 냈던 내가 이제는 탈모를 걱정하고 머리카락에 흰머리의 비율이 점차 늘고 노안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지만 다행히 나의 열정만큼은 아직 여느 때 못지않게 뜨겁다. 너무나 오랜 기간 길고 거친 터널 속에서 좌충우돌했지만 다행히 부정적인 면보다 오히려 긍정적인 면을 먼저 보고 기쁜 마음으로 발전적인 미래를 계획하고 거침없이 도전하는 경영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이런 내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무한한 긍정의 에너지를 사랑하는 가족과 소중한 지혜를 나눠주시는 많은 지인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이다. 최근에는 봉사의 삶을 실천하며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

  

사업을 시작하고 20여 년이라는 긴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들은 동감하겠지만 삶이 중심이 회사가 되고 온종일 생각이 머무는 곳 역시 회사다. 마치 도박판에 올인하는 순간처럼 절실하고 매사에 신중하게 된다. 중소기업의 대표들은 개인의 수익보다 직원들의 급여와 회사의 신용을 먼저 챙겨야 기업을 존속시킬 수 있기에 개인과 가정의 경제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특히 회사의 수익이 안정적이지 못한 스타트업 기업이나 에이전시처럼 단기 용역 기반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업체는 더욱 그럴 것이다. 다행히 사업이 활성화되어 상승세를 탔거나 고정 수익이 안정적으로 창출되는 기업의 대표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그간의 노고에 대한 적지 않은 보상을 만끽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업 환경이 급속하게 변하고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투자가 이어져야 하기에 기쁨을 느끼는 순간은 정말 찰나일 수 밖에 없는 게 경영자의 현실이다.

  

필자가 경영하는 기업은 안타깝게도 매우 다양한 이유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의 연속이었다. 단기 프로젝트, 규모 있는 고객 유치의 한계,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눈높이, 우수한 인력의 확보의 어려움, 급격한 인건비 상승, 급변하는 시장 환경 등 늘 불안정한 상황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포기할 만한 힘든 상황을 수없이 반복하다 보니 나름대로 생존의 지혜가 쌓이는 거 같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보고 희망을 끝까지 버리지 않고 노력하면 뭔가 값진 것을 배우게 된다. 필자는 이 과정 속에서 그동안 안되었던 방법은 과감하게 버리고 완전히 새롭게 변화하고 혁신해야 망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때부터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작은 변화들이 시작이 되었고 약 2년이라는 힘든 변화의 시간을 통해 칠흑 같았던 깊은 늪을 정말 어렵고 힘들게 빠져나오게 되었고 이제는 새로운 희망을 품고 더 높은 목표에 자신감 있게 도전하게 되었다. 

 

 

변화의 2년이 19년보다 더 크다 

20여 년의 시간을 돌이켜 보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단순하다. 변화를 잘 모른 상태에서 생각 없이 열심히 노력한 19년의 시간과 변화를 거부하는 수많은 저항을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을 과감하게 시도하여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된 2년의 두 구간의 이야기로 나눠진다.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열심히 일만했던 시기에는 신기하게도 발전의 기틀을 만들지 못했고 재정적으로도 안정적이지도 못했다. 그러나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굳게 마음먹고 작은 목표를 향해 출발하는 순간부터는 예상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기 시작했다. 19년의 노력보다 변화를 실천하며 달려온 2년이 가장 발전적이고 희망적인 기간이라는 의미이다. 필자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현명한 경영자는 소모의 기간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경영성과를 만들 수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왜 오랜 시간 변화를 이끌지 못하는가

국가나 기업의 발전은 리더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리더쉽의 부재가 가장 크다. 첫째 대표가 지혜롭지 못하여 현실에 대한 지각을 못 하는 경우다. 배가 많이 고프지만 굶어 죽을 정도는 아닌 경우다. 겨울에 얼어 죽을 거 같은데 조금 버티다 보니 봄이 오는 상황과 비슷하다. 이런 경우 대표는 열심히 하다 보면 사업이 잘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고 착각하는 CEO로 수십 년 삽질에 달인이 될 수도 있다. 둘째 실무 경험이 부족하여 다른 사람의 말이나 의견에 회사의 운명을 거는 경우다. 우리 회사보다 더 큰 기업에서 일하다 온 사람의 이야기에 끌려 가거나 주위에 부정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목소리를  높이면 고민하다 기회를 잃어버리는 경우다. 이러한 경우는 대표의 사람 운이 없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대표의 힘과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셋째 절실한 하루하루를 살다 보니 세상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실무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이다. 세상이 바뀌고 아름다운 가을이 왔지만 언제 계절이 변했는지 모른다고 얘기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것과 같으며 작은 곳에 집중하는 것이 멋진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이다. 다시 정리하면 리더쉽이 약한 경우에는 변화에 도전하지 못하며 장기 침체를 반복하게 되고 소중한 시간과 자원이 소모되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결국 변화와 혁신은 리더의 강력한 힘에서 시작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이해해야 한다.

  

어떻게 변화를 시작할 수 있는가

필자의 경우 기업의 위기의 상황에서 변화를 결정했고 과감하게 도전을 시작했다. 갑자기 변화에 목 말라서일까? 아니면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까? 변화를 인지하고 세상의 변화의 방향을 인지하기 위해서는 리더에 내공이 충분하게 쌓여 있어야만 한다. 실제 대표가 다양한 실패를 경험해 봤거나 아니면 다방면으로 지혜를 갈구하여 어느 정도 논리적인 사고의 능력이 갖추어져 있고 조직 내 파워가 있어야만 변화와 혁신을 선언하고 추진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서는 진짜 내공을 쌓을 수 없다. 책을 읽고 사색하며 세상과 사람에 대한 다양한 호기심에서 얻은 지혜가 쌓여야 변화를 추진할 수 있다. 혹자는 이 과정에서 스승과 멘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분도 있다. 사업이 장기간 정체기에 있으면 하던 대로 무조건 열심히 하다 보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살아가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은 기본 전제이나 어떻게 열심히 할 것인지 무엇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 인지가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무조건 열심히 노력하자"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자"가 변화의 시작이며 이것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결과적으로 리더의 넓은 통찰력과 강한 리더쉽으로 추진해야 제대로 된 변화와 혁신이 시작될 수 있다.

  

누가 변화를 이끄는 것인가

중소기업에서 변화를 이끄는 주역은 대부분 기업의 대표가 될 것이다. 만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변화를 리딩하는 회사는 분명 더욱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좋은 직원을 만나고 그런 직원이 기업의 주요 리더가 되는 회사가 최고의 회사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변화의 타이밍을 잡지 못하여 반복적인 실패를 경험하거나 오랜 업력에도 불구하고 과거에서 탈피하지 못한 채 점차 쇠퇴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업의 현실이다.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변화의 주체를 긍정적으로 지지하고 같은 눈높이로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참모가 반드시 필요하다. 실질적인 변화는 시작보다 장기적으로 변화를 지속할 참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변화가 시작되고 점차 하나둘 직원들이 변화에 동참하기 시작하면 점차 강한 동력이 생기게 되어 기업 전반에 긍정적인 기운이 넘치게 된다. 이 경우 변화에 제동을 걸었던 부정적인 사람들은 조직에서 자연히 도태되어 변화의 추진력은 점차 강해지게 된다. 

  

변화의 결과는 무엇인가 

변화는 대표의 의지와 참모의 지지로 시작되고 직원들의 참여로 빛나는 결과를 만든다. 변화를 성공으로 이끈 주역이 대표라면 전보다 더 큰 힘이 생기고 다음 버전의 도전은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맑음의 경우 약 3년 전부터 의미 있는 변화에 도전했으며 지금까지 약 6회의 작은 도전에서 성공을 이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회사의 발전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졌던 직원들도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고 이후 도전에는 더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된다. 변화의 결과는 회사의 발전을 만들지만 변화에 동참한 직원들 자신이 더 크게 성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더 큰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더욱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하고 더 크고 멋진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가 마음속에 온전히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로 기업이 변화한다는 것이 가장 큰 결실이며 동시에 기업의 잠재력이 매우 커지게 된다.

  

필자는 새로운 버전의 변화를 시작할 때 마다 소중한 맑음의 직원 분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긍정적인 사람만이 목표를 수립할 수 있고 꾸준히 노력하여 성장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큰 행복을 느끼고 최고로 멋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만난 많은 중소기업 대표 중 특히 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길고 거친 어두운 터널 속에서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필자가 모든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마치 정답을 아는 것처럼 기술했지만 온전히 맑음에서 경험한 내용일 뿐이며 독자의 상황은 필자의 상황과 완전히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변화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게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앞으로도 변치 않을 진리임이 확실하다. 이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 많기에 "변화에 과감히 도전하라"는 화두를 던지고자 필자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았다. 소중한 나의 인생을 경영하는 주인공으로서 변화와 혁신으로 더 큰 희망과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이다.

 

오랜 기간 다양한 변화에 도전하며 기업을 변화 시키는 방법을 조금 알게 되었기에 앞으로 맑음 디지털에이전시가 기대된다. 그리고 약 20년의 지리한 맑음의 경영 스토리를 마치 변화의 혁신으로 해피엔딩이 된 냥 긍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는 마음이다. 맑음의 일곱 번째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시작하는 2022년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에 수년 간 변화와 혁신을 위해 치열하게 함께 노력하며 성공 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는 맑음의 전문가 분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변화와 혁신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

 

 

2022년 7월 7일

(주)맑음 오창록 대표이사

 

 

본 칼럼은 오창록 대표이사의 생각으로 작성된 개인 저작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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