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음

지난 주말 2015 서울 불꽃축제가 있었죠?

다들 보고 오셨나요?

매 해 길 가다가, 자동차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그리고 TV를 통해서 봤는데요.

왠지 올해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전했답니다~ㅋㅋㅋㅋㅋ

불꽃축제 하면 다들 여의도를 먼저 떠올리시는데요.

오오 숨은 명당이 있더라구요~

꼬대리는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이용했었는데요.

지하철은 노들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되더라구요.

버스도 152번을 타니 노들섬에서 내려줘서 접근하기 완전 좋았어요~ㅎㅎ

사실 빨리 가야징~ 하면서도 다른 바쁜일이 생겨서 완전 7시 10분 경에 도착했거든요.

이미 엄청난 사람들이 다 자리를 잡았더라구요ㅠ

이번 축제는 저녁 7시 20분부터 시작해서 8시 40분까지 했는데요.

참여 국가는 미국, 필리핀, 대한민국 이렇게 3개국입니다.

운 좋게 정면에 보이는 자리를 겟했습니다.

일찍 오셔서 자리깔고 기다렸던 분들이 사실 엄청 화가 많이 나셨던데요.

앉아서 편하게 보시려고 했는데 하필 거기가 길(?)이었던거죠.

꾸준히 좋은 자리를 찾아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에 앞이 가려서 안보일뿐 아니라

지나가다가 잘보이면 갑자기 그 자리에 서서 바라보니 앉아서 느긋하게 보시려고 했던 분들....

그래서 저는..그냥 앞으로도 미리 안오고 그 시간에 맞춰서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닐래요~ㅋㅋㅋ 

미리 온 사람들의 빡침에 공감이 되어서요~

다른 곳들도 그렇겠지만 유동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노들섬인거 같아요~

​ 

로맨틱합니다!

밑에서 불꽃을 쏘아 올리는 모습까지 보이니~ 정말 가깝다는거 아시겠죠

펑펑 신나게 쏘아 올라갑니다~

운좋게 지하철이 지나가는 모습도 찍혔네요.

왠지 이 불꽃은 당근을 표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

저만 그런가요?ㅋㅋㅋㅋㅋ

뭔가 꽃인긴 한거 같은데...

위 아래 모두 민들레인거 같은데요.

위에는 씨 색깔버젼인거 같은 생각이 들었구요.

아래는 진짜 씨 같지 않아요?

(처음에는 홀씨라고 썼는데요. 이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네요;;)

그냥 가을 꽃같아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사진 중에 하나에요~ㅎㅎㅎ

보라색 불꽃이 참 예쁜거 같아용:)

이건 해바라기 같아용~ㅎㅎ

오오오 왠지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이 떠오르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

로맨틱하죠?

다들 이래서 불꽃놀이에 열광하나봐요!

이제는 가을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으니까요!

다만 날씨가 정말 거짓말 아니고 엄청 추웠어요.

추울것을 예상하고 담요도 챙겨갔는데요.

이미 담요의 경지를 뛰어 넘어 오리털 파카 입어야 할거 같더라구요~ㅋㅋㅋ

다음번에는 진짜 한겨울용을 준비 해야겠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하나 뿅!

세로로 찍었어야 했는데...짤린걸 보니 마음이 아푸네요ㅠ

축제 준비하시는 분들의 실종사건 등 이슈가 있었는데요ㅠ

아무쪼록 모두가 행복해 지기 위한 그런 축제였으니 실종되신 분도 무사히,

많은 인파 속 사고 당하신 분들도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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