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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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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맛집 '스시가배'를 다녀오다

  • 3337
  • 2015-09-03

꼬대리는 진짜 해산물을 좋아해요~

 

그런데 사실 해산물이 가격의 압박이 좀 있어서..ㅠ

 

예를들어서 삼겹살은 12,000원 정도면 1인분을 먹을 수 있는데 회는 동일 가격으로 먹기 좀 힘들잖아요..

 

 

 

 

 

하지만!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는거!

 

그래서 큰맘 먹고 오C님을 꼬득여 간 곳! 강남 맛집으로 소문난 바로 '스시가배'입니다~ㅋㅋㅋㅋ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249-6 로얄팰리스 B1 / 02-515-4646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 바로 옆에 있어요.

 

간판을 따라 내려가면 왠지 꽃집에 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화분과 꽃으로 장식 되어있어요.

 

그리고 입구 역시~ 화려합니다.

 

 

 

 

 

처음에 들었을때는 스시가'베'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 스시가베하면 정말 일본말처럼 되는데 가베라는 뜻이  

 

かべ라 하여 벽을 의미하기에 안좋은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특히 스시가배는 일식을 한국화 시켜 한국사람 입맛에 맞는 음식을 선보이는걸 목표로 하고 있어서

 

스시 + 가배(加 더할가 +倍 곱배)해서 스시를 많이 드린다. 대접해 드린다. 이런 뜻이라 하시더라구요.

 

 

 

 

 

물론...사장님한테 물어봤어요~ㅋㅋㅋㅋ

 

이름 헷갈린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궁금한게 해소되니 완전 짱乃

 

 

 


 

 

정갈하게 세팅이 되어 있었어요~

 

그냥 그릇 하나도 ...그런거 있잖아요~ 비싼데 오면 왠지 그릇도 비싸고 고급일거 같은 느낌이요.

 

그래서 그런지 쉽게 만지작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우리의 물주님~

 

오C님의 포즈! 맨날 본인 못생기게 나온다고 찍기 싫엉~~~이러시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거! 기왕 나올거 예쁘게 찍히도록 노력하셔요!ㅋㅋㅋㅋㅋ

 


 

 

 

일식집 같지 않은 느낌에 한컷!

 

모두 룸으로 되어 있어서 이렇게 복도를 따라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조명이 맘에 듭니다~

 

 

 

 

올~ 우수 화장실!ㅋㅋㅋㅋㅋ

 

식당에 우수 화장실 있는거 처음 봤어요~ㅋㅋㅋㅋㅋ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네요~ 살짝 백화점에 있는 화장실 분위기도 나고!

 

 

 

 

 

이런 조명에는 셀카가 진리라는 사실~

 

근데..원판 불변의 법칙이 적용되네요ㅠㅠ 흐엉~~

 

그래도 갠소!


 

 

화장실에서 돌아오는 길에 괜히 옆 방에 기웃!

 

(빼꼼) 똑똑똑 누구 안계세용?

 

 

 

 

 

이렇게 생긴 룸들이 많더라구용~

 

 

 

 

제가 사진 한번 제대로 찍고 싶다고 오C님에게 비켜 달라고 했더니..

 

저렇게 뒤에 가서 계시네요~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

 

죄송해요~

 

 

 

 

 

먹으러 와서 갑자기 사진찍는거에 열중해서요~

 

그런데..이렇게 이쁘게 세팅 된 음식을 보면 흔적을 남기고 싶어용~

 

해외 사람들이 그렇게 이해할 수 없다는 그 행동~

 

녜녜~ 제가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시간적으로 런치에 해당하지만 저희는 저녁메뉴로 먹었어요.

 

기왕 먹는거 제대로 먹어보자! 해서요.

 

 


 

 

요로코롬 한점 집어서~

 

입에 넣으면 그 맛은~캬하~ㅋㅋㅋㅋㅋㅋ

 

 

 

 

 

꼬대리. 이제까지 다닌 그 어느 맛집보다도 제일 행복했던거 같아요~

 

역시 음식은 신선도죠!

 

 

 

 

 

싱싱한 회를 먹으니까 제 몸도 깨끗해지고 왠지 건강해지는거 같았어요~

 

 



 

 

오C님..혹시 계속 메뉴판을 보고 계시는건~

 

 

 

 

 

1. 더 시켜주시려 한다.


2. 꼬대리가 더 시킬까봐 가격을 미리 확인한다.

 

 

 

 

 

둘 중 어떤건가요?ㅋㅋㅋㅋㅋ

 

오늘 그냥 사주시기로 했잖아욧!!

 

 

 

 

 

사실 곰님과 저랑 함께 외근이 있어서 나갔다가 즉흥적으로 간거라서요.

 

다른 맑음 식구들한테는 비밀인뎅.......

 

하지만 자랑하고 싶은걸요?!

 

우리 이렇게 먹었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

 

 

 

 

 

뒷일이요? 그건 오C님이 알아서....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전복이랑 해삼이랑~

 

룰루랄라 ♬

 

 

 

 

 

그리고 요 앞에 있는거~ 개복치라 했던거 같은데...

 

뭔가 다른 회랑은 좀 식감이 다른거 같았어요~

 

딱 제 타입이었어요~

 

 

 

 

 

그리고 밥은 조금에 회가 두툼하고 큰~이런 스시! 사랑합니다ㅋㅋㅋ

 

이런건 정말 많이 먹고 싶은데요.

 

회전 초밥집에서도 이럼 가격의 압박이 있으니..사실~ 입만 고급이라는 사실에 슬퍼져용..

 

 

 

 

 

보이시죠?

 

저 완전 신났어요!ㅋㅋㅋㅋㅋ

 

뭘 먹어도 다 맛있으니까~

 

 

 

 

 

아....마싯쫑!

 

 


 

 

그리고 이번 메뉴의 하일라이트죠!

 

바로 스시가배의 명물인 보리굴비입니다.

 

 

 

 

 

저 이렇게 큰 굴비는 처음봤어요~

 

잘 말려서 짭쪼름한 간이 되어 있는 굴비를 직접 찢어주시더라구요.

 

 

 

 

 

그것을 냉녹차에 밥을 말아서 그 위에 올려 먹으면!!!

 

정말 밥 도둑이 따로 없더라구요~

 

아~ 왜 유명한지 알겠다! 라며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는 사실~!

 

 


 

 

요로코롬 밥 위에 보리 굴비 얹고 같이 제공되는 묵은지를 올려서 먹으면!

 

이게 바로 스시가배에서 추천하는 삼합의 맛이라네요~

 

 

 

 

 

특히 보리굴비에 대한 사장님의 프라이드는~ㅋㅋㅋㅋ

 

역시 음식도 주방장의 부심과 열정, 그리고 애정이 함께 버무려져야 맛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메론 한조각과 커피.

 

하나가 마음에 드니까 다른것들도 모두 맘에 드네요.

 

 

 

 

 

메론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달달하니 아주 짱이었구요.

 

커피도 쓰지 않고 맛있더라구용:)

 

 

 

 

 

이미 업되어 있어서 꼬대리의 평은 완전 짱이라는!ㅋㅋㅋㅋ

 

 

 

 

 

그리고 공개되는 맑음 평가!

 

 

 

 

 

 


오C ★★★★☆


곰 ★★★★☆


꼬대리 ★★★★☆

 

 

 

 

 

 

 

 

 

맛있게 먹었지만 우리 맑음...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죠~ㅋㅋㅋ

 

정말 맛있는데요.

 

가격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누군가를 대접한다던가, 상견례 자리라던가..그럴때는 아주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나에게 제대로 된 한끼를 선물하고 싶다! 할때라던가~

 

 

 

 

 

왠지 이 글을 포스팅 하면 맑음 식구들의 질타를 벗어나지 못할 거 같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회사 생활에서의 기쁨이었습니다~ㅋㅋㅋ

 

 

 

 

 

오C님...한번 더 가면 안돼요?

 

그땐 우리 모두 다?

 

 

 

 

 

 

 

 

 

 

본 포스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관점으로 작성된 주관적인 글 입니다

 

ⓒ 언제나 맑음 with 꼬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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